아처 에비에이션, 유나이티드항공과 뉴욕시에서 eVTOL 에어택시 노선 확정 2025년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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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 에비에이션과 유나이티드항공이 확정한 에어택시 노선. 사진=아처 에비에이션
아처 에비에이션과 유나이티드항공이 확정한 에어택시 노선. 사진=아처 에비에이션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개발업체인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과 공동으로 뉴욕시와 뉴저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간 에어택시 노선을 확정, 운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처는 이 소식을 보도자료로 발표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에어택시 노선을 확정한 것은 eVTOL 업계에서는 세계 처음이라고 전했다. 아처가 발표한 eVTOL 에어택시 뉴욕 노선은 뉴저지의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과 맨해튼 6번 부두 배터리파크의 다운타운 헬기장을 잇는 구간이다.

아처와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2025년부터 에어택시 상업 운항을 공식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아처는 도심항공이동성(UAM)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뉴욕 노선을 첫 번째 성과로 꼽았다. 아처는 지난 8월 유나이티드항공에 eVTOL 항공기 100대를 공급하기로 하고 100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았다.

아처는 맨해튼 헬기장에서 공항까지의 이동 시간이 10분도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기존 헬리콥터와는 달리 저소음을 특징으로 하며, 지속가능하고 안전하게 야간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노선을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할 경우, 러시아워 시간대 및 교통 체증이 심할 경우에는 한 시간 이상 걸린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도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이 과감하게 혁신하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하며 뉴욕시의 다른 회사들도 두 회사의 선례를 따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아처 설립자이자 CEO인 아담 골드스타인은 "아처는 전국 UAM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유나이티드와 함께할 에어택시 운항의 첫 번째 경로로 뉴욕을 확정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골드스타인은 "우리는 유나이티드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지자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공중 교통수단이 원만히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처는 공항과 맨해튼 도심을 시작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나무의 중심 줄기를 의미하는 ‘트렁크’ 경로다. 아처는 이 간선 노선을 운항하면서 주변 지역사회와 연결하기 위한 지선 경로를 구축할 방침이다.

마이클 레스키넨 유나이티드항공벤처스 사장은 "전기 에어택시가 운항되면 유나이티드 고객들이 공항까지 이동하는 동안 편안하고 편리하며 극대화된 효율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아처의 뉴욕-뉴어크 노선은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탄소 중립적이며 안전한 통근을 제공하는 중요한 벤치마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6월에 발행된 딜로이트의 시장예측 보고서에서는 eVTOL 항공기를 이용한 에어택시가 늦어도 2024년부터는 상용화될 것이며 2030년대에는 주요 국가들의 교통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아처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의 중심인 산타클라라에 소재하고 있는 eVTOL 항공기 설계 및 개발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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